저에게 손뜨개란, 단순한 취미 그 이상이에요.
그리고 그 시작점이 되어준 책이 바로 후쿠시마 레이코 작가의 『여름 손뜨개』입니다.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구매한 일본 작가의 손뜨개 책이자,
처음으로 직접 작품을 완성해 본 의미 깊은 책이에요.
1. 한눈에 반했던 ‘헤링본 스퀘어 백’
책을 펼치자마자 제 시선을 사로잡은 디자인,
바로 헤링본 스퀘어 백이었어요.
너무 예쁘다! 싶은 마음에 바로 실을 사고, 만들기 시작했죠.
지인들에게 선물로도 만들고,
손뜨개를 즐기는 친구와 함께 같은 가방을 만들어 나란히 들고 다니기도 했던 추억이 담겨 있어요.
그때의 감정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서, 이 책은 제게 단순한 도안집이 아닌,
‘첫 작품의 기억’과 ‘함께 나눈 시간’이 담긴 마음의 책입니다.
2. 책 소개 –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여름 손뜨개
『여름 손뜨개』는 무겁고 포근한 겨울을 지나,
가볍고 시원한 여름을 위한 뜨개 소품들을 담은 책이에요.
"여름 외출을 꺼리는 여러분을 위해,
쓰임새 좋고 스타일리시한 소품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 주요 수록 작품 (총 25가지)
- 성글고 시원한 여름 모자
- 쇼핑부터 여행까지 활용도 높은 라지 백
- 집 앞 외출에 딱 좋은 네트 백
- 귀엽고 아기자기한 미니 큐브 토트백
- 에어컨 바람을 막아줄 레이스 숄
- 여름 햇살을 피할 챙 모자
- 여행 필수템 물병 홀더와 풋 커버까지!
실용적이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그리고 색감과 디테일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인 책이에요.
읽는 내내 “이것도 뜨고 싶다!”, “이건 여행 가방에 꼭 넣어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죠.
3. 코바늘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친절한 구성
후쿠시마 레이코 작가는 어릴 적 엄마의 뜨개질을 보며 자라,
육아 중에 직접 독학으로 코바늘을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설명이 굉장히 명료하고 심플하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따라 할 수 있도록 도안이 구성되어 있어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어요.
4. 마무리하며
『여름 손뜨개』는 저에게 단순한 책이 아니라,
뜨개질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첫발을 딛게 해 준 의미 있는 출발점이에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 책을 꺼내 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나가고 있죠.
당신만의 여름을 위한 손뜨개 작품,
지금 이 책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한 코, 한 코, 실을 감는 시간 속에서
어느새 마음도 가볍고 시원해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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